안녕하세요 꿀잠만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써브웨이 알바 후기와 메뉴추천, 꿀조합, 운동할 때 먹는 메뉴 등
제가 1년 6개월 동안 알바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바후기
첫 출근한 날 점장님이 만들어주신 샌드위치입니다.
포장을 엉망진창으로 하던 저에게 포장 하는 방법을 다시 천천히 알려주시면서 예쁘게 해주셨어요.
써브웨이에서 근무 형태는 크게 오픈, 미들, 마감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미들과 마감 파트를 했었는데요.
미들 타임에서는 샌드위치 만들고 다 떨어진 재료 뒤에서 준비 하고 소스 채우고 등등 별 다른 거 없습니다.
하지만 오픈과 마감은 그 외에 할 일들이 더 많아요.
1. 샌드위치 만드는 법
샌드위치 만드는 순서는 1. 메뉴 선택
2. 빵 선택 (화이트,파마산 오레가노, 위트, 허니 오트, 플랫브레드, 하티)
3. 치즈 선택
4. 빵 데울지 안 데울지 여쭤보고 진행
5. 야채 선택 (안 드시는 게 있는지 여쭤보면 돼요)
6. 소스 선택
7. 포장, 결제
2. 빵 특징
화이트 : 부드러운 빵이 좋으신 분들은 화이트가 좋아요
파마산 오레가노 : 화이트 빵 위에 파마산 가루가 뿌려진 빵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편이에요
위트 : 곡물빵입니다.
허니오트 : 위트빵 위에 허니오트 가루가 뿌려진 빵입니다. 플랫브레드랑 같이 제일 인기가 많아요.
플랫브레드 : 쫄깃한 식감의 피자빵 같은 느낌입니다. 제일 인기 많아요
하티 : 화이트 빵 위에 옥수수 가루가 올라간 빵입니다. 딱딱한 가루들이 씹히는 빵이에요.
3. 야채 종류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피클, 할라피뇨, 올리브
이렇게 많은 종류의 야채가 들어가요.
원하지 않는 야채가 있다면 뺄 수 있으니 직원이 물어볼 때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정량은 전부 다 3개씩입니다. 피망, 양파도 3줄씩 들어가요.
양상추는 빵 밑바닥이 다 가려질 때까지 올려줍니다.
4. 소스 종류
써브웨이 소스는 종류가 정말 많아요. 대략 12~4가지 정도 있는데
가장 많이 찾는 소스는 스위트 칠리, 스위트 어니언, 랜치, 허니 머스타드, 핫칠리, 바베큐 이렇게 있습니다.
써브웨이 꿀조합을 많이들 찾으시는데 위에 언급한 소스들 중 아무거나 3개 정도만 섞으면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5. 꿀조합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들 먼저 말씀드리면
에그마요 : 스위트 칠리, 허니 머스타드
이탈리안 BMT : 스위트 칠리, 스위트 어니언, 랜치
써브웨이 클럽 : 스위트 어니언, 허니 머스타드, 랜치
이런 식입니다. 랜치는 어떤 메뉴에 들어가도 다 맛있어요. 마요네즈에 레몬향이 섞인 소스입니다.
써브웨이는 잘 어울리는 소스조합을 본사에서 표를 만들어서 매장으로 줍니다. 직원들은 그 조합을 웬만하면 다 외우고 있어요.
소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으시면 알아서 해달라고 하거나, 잘 어울리게 해달라고 하면 본사에서 만들어준 표대로 꿀조합으로 소스를 뿌려줄 겁니다.
6. 맛있는 샌드위치 주문 하는 방법
제가 1년 6개월 동안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느낀 바로는
1. 치즈를 빵에 닿게 뿌릴 것.
치즈가 재료 위에 뿌려지는 것보다 빵 쪽에 뿌려져 있어야 치즈 맛이 더 잘 나더라구요.
2. 빵을 데우기 전에 양파,피망,후추를 같이 데울 것.
이 방법은 샌드위치 필승법입니다. 구운 양파와 피망의 향이 샌드위치를 더욱 맛있게 해줄 거에요.
올리브도 같이 데우면 좋아요!
3. 토핑 추가
토핑 추가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오믈렛 추가, 에그마요 추가, 베이컨 추가 이 셋 중 하나만 하시면 일단 맛있습니다. 침 고이네요.
4. 소스가 많다고 무조건 맛있는 게 아니다.
소스는 2~3개 정도가 가장 적당해요 그 이상 넘어가면 솔직히 좀 이상합니다..
5.소스 추천
저는 소스는 항상 바베큐, 핫칠리, (랜치 or 마요네즈) 를 넣었어요
이렇게 넣으면 어떤 메뉴를 먹어도 무조건 맛있더라구요.
15cm와 30cm 차이
15cm는 1인분이고 30cm는 2인분이에요.
30cm를 주문하면 길~게 30cm로 나오는 게 아니라 15cm 샌드위치 두개를 드리는 겁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 소스, 야채는 두개 다 동일해야 30cm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써브웨에 해쉬브라운도 맛있는데 같이 주문해서 샌드위치 안에 넣어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굿!
써브웨이 1+1 행사 후기
써브웨이는 매년 1~2회 정도 1+1 행사를 합니다.
15cm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15cm 한 개를 더 주는 이벤트인데요.
항상 시간은 14:00~17:00까지 였어요.
저는 이 행사 때 알바를 2번 했었는데요. 정말 지옥입니다.
재료는 계속 모자라서 뒤에서 만들어야하고, 손님 대기줄은 계속 늘어만 가고,
물 한 모금 마실 틈 없이 계속 주문 받고 샌드위치를 만들어야 하는 3시간입니다.
1개 더 주는 샌드위치는 주문한 샌드위치와 동일한 메뉴여야 하고, 안에 들어가는 야채나 소스도 똑같아야 합니다.
이 행사 한 날은 집에서 다리와 발바닥에 휴족시간 붙이고 몸져 누워있습니다..
운동할 때 먹는 메뉴
보통은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베지 샌드위치를 많이 드세요
야채는 절임류(피클, 할라피뇨, 올리브) 제외 하고
소스는 아예 안 뿌리거나 후추, 올리브 오일만 뿌리고 드시는 분이 많아요.
샌드위치 말고 샐러드도 있는데요
샐러드 종류는
그냥 샐러드와 찹 샐러드가 있습니다.
그냥 샐러드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야채들을 통에 담아서 주는 것이고,
찹 샐러드는 그 야채들을 돌돌이 칼로 갈아서 줍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샌드위치와 동일하게 주문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로스트 치킨 샐러드면 샐러드 위에 로스트 치킨을 올려줘요.
써브웨이 알바 시급
저는 주5일 하루8시간씩 했었는데요.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그리고 퇴직금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알바 난이도
중상.
처음에 외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주문 하는 손님도 처음엔 어려워서 당황하는 만큼
써브웨이 알바 처음 할 때에는 정말 머리가 하얘져요. 저는 점장님과 매니저님이 많이 도와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장별로 다르겠지만 외국인이 정말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한국말 잘 하면 너무 땡큐
특이사항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안 그렇다고 들었는데
써브웨이는 한 달에 한 번씩 본사에서 매장 검열을 옵니다. 매장 구석 구석 체크하고
위생 상 좋지 않은 곳이 있는지 정말 꼼꼼히 체크해요.
항상 매장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다들 노력하지만 이 때만큼은 모두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써브웨이 알바 후기와 꿀팁을 적어봤습니다.
다음 번 포스팅 때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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