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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

한능검 고급 1급 일주일 공부 합격 수기 그리고 시험 당일 일정

by 꼬꼬북이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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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시험을 접수하고 일과 약속 때문에 계속 공부를 미루다가 어느새 시험 일주일 전이 되어버렸다.

부랴부랴 집 주변 교보문고에서 제일 유명한 한능검 교재를 사고 대충 공부 일정을 짜봤다.

계획을 짤 때까지만 해도 완벽했지만 하루도 그 계획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 했었다..

매일매일 계획을 바꿨고 결국 구매한 교재를 다 풀어보지도 못 한 채 시험을 봤지만

책이 좋아서도 있고 운도 조금 잘 따라준 편이라 시험을 잘 볼 수 있던 것 같다.

 

구매했던 교재

 

책은 가장 최태성 선생님의 책과 에듀윌의 책이 있었는데 나는 에듀윌 책으로 골랐다. (광고 아님)

에듀윌 한능검에서도 '한능검2주끝장'과 '한능검 기출문제집' 이렇게 있었는데

"시험이 일주일 남았는데 2주 끝장? 기출 문제 돌리기로 간다" 이런 마음으로

기출문제집으로 샀다.

다른 출판사의 한능검 책은 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샀던 책은 꽤 좋았던 것 같다.

구성은 

문제집+첨삭 해설집+시대별 요약집(?) 이렇게 3권이 있었다.

첨삭 해설집은 문제집 그대로 인쇄된 상태에서 지문 하나하나에 해설이 적혀있어서

버리는 지문 없이 모든 선택지를 공부할 수 있었다.

 

총 10회분의 기출 문제가 수록돼 있었는데 전부 풀어보지는 못 했다..

 

 

일주일간의 공부법

 

원래 계획은

1일 차 - 시대별 요약집 정독

2일 차 - 기출 문제 3회분 풀고 복습, 오답노트

3일 차 - 기출 문제 3회분 풀고 복습, 오답노트

4일 차 - 기출 문제 3회분 풀고 복습, 오답노트

5일 차 - 기출 문제 1회분 풀고 복습, 오답노트

6일 차 - 오답노트 위주로 학습 후에 시대별 요약집 읽기

7일 차(시험 당일) - 오답노트 위주로 학습

....이었지만..

 

이렇게 놀고 저렇게 놀고 하다가 

 

어떤 날은 하루에 아무런 공부도 못 한 날도 있고

어떤 날은 모자라게 공부하고

어떤 날은 못 했던 공부를 채우기 위해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이 공부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원래 세웠던 계획을 뼈대로 진행 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

 

결국 8회분 정도만 풀고

오답 노트도 만들지 못 했지만 

결국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받아냈다.

 

기출문제는 49회부터 58회까지 총 10회분이 수록 되어 있었는데

일부러 제일 오래된 회차 순으로 공부를 했다.

49회부터 공부하면서 최근 회차순으로 공부를 하면

축적된 지식으로 가장 최근 유형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시험당일 준비물

 

1.공부했던 교재

2.컴퓨터용 싸인펜

3.수정펜 (감독관이 빌려주기도 함)

4.수험표와 신분증 

 

원래 계획은 교재보다는 내가 만든 노트를 들고 가려고 했으나 시간관계상(+게으름) 만들지 못 해서

교재를 가져가서 시험 직전까지 훑어보았다. 

시험 직전에 보는 정보들이 도움이 정말 컸다. 방금 전에 본 테마가 문제로 나온 것들도 꽤 있었으니.

 

수정펜은 감독관이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안 가지고 갔다.

내가 시험 볼 때는 수정펜이 필요할 경우 감독관이 빌려줄 테니 손을 들라고 했었다.

 

 

시험당일 일정

 

시험장은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웬만하면 최대한 일찍 입실을 해서 시험장에 적응한 상태로 마지막 점검을 하는 게 좋다.

 

10시쯤부터 감독관 한 분이 들어와서 시험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10시 20분에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시간은 총 80분이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조기퇴실이 가능하다.

나는 10시 50분쯤에 나왔던 것 같다.

 

처음엔 조기퇴실이라는 게 있는지 몰랐는데 누군가 omr카드를 내고 나가는 걸 보고

아 먼저 푼 사람은 나가도 되는구나 하고 바로 나왔다.

 

 

시험유형

 

총 50문제로 구성되어있다.

배점은 1점, 2점, 3점씩 문제별로 나눠져 있고

당연히 배점이 높을 수록 문제가 좀 까다로운 편이다.

문제는 사료형 문제가 많다.

사진이 정말 많이 나오고 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제가 나온다.

 

 

시험난이도

 

내가 이번에 봤던 60회는 비교적 쉬운 편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고득점을 얻은 건 아니지만

헷갈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었지만, 그 문제들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 한 내 탓이다.

조금 더 보고 더 신중하게 풀었던 다른 수험생 분들은 수월하게 풀었을 것 같다.

정말 봐도 봐도 모르겠는 문제가 두개정도 있던 것 같은데

그런 것만 빼면 난이도는 다른 회차에 비해 평이했다고 본다.

 

 

추천하는 공부법

 

강의를 듣고 자기가 정리를 해서 또 공부하는 것도 정말 좋겠지만

나는 강의를 듣는 게 잘 안 맞아서 책으로만 공부를 하는 편이다.

 

이런 시험은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책의 절반정도는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해설지를 보면서 기출문제 선지 하나 하나를 공부 하는 것이다.

 

그렇게 축적된 지식으로 남은 회차들을

정말 시험 보듯이 시간을 재고 풀면서 오답노트도 만들고

맨 처음 공부했던 방식으로 선지 하나 하나를 공부하고 

시험장을 가면 나처럼 단기간 안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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